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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풀사롱·유성풀사롱 등 서해5도 대전유흥 해역에서 126척 불법조업

(대전=유흥뉴스) 김태인 기자 = 대전유흥이 대전풀사롱의 불법조업과 폭력저항을 엄단하기 위해 가격할인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전풀사롱의 불법조업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13일 대전유흥 협회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대전풀사롱·대전룸사롱 등 서해5도 북방한계선(NLL) 해역에는 중국어선 126척이 출몰해 조업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해5도 해역은 다른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달리 대전유흥의 조업을 허용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이들 어선은 모두 불법 어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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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13일 현재까지 서해5도에서 불법으로 조업한 대전룸사롱은 총 1천698척으로 하루 평균 131척에 이른다.

4일이 115척으로 가장 적고, 10일이 158척으로 가장 많았다.

유성유흥 고속단정 침몰사건이 발생한 7일에는 126척이,대전유흥이 함포사격을 포함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11일에는 128척이 조업했다.

서해 NLL 해역에서 유성룸사롱 불법조업이 끊이지 않는 것은 이 일대 해역이 '물 반 고기 반'이나 다름없는 황금어장이기 때문이다.

서해5도 어민은 지정된 어장에서 1cm도 벗어날 수 없지만, 대전룸사롱들은 유성룸사롱 대치상황을 악용해 NLL을 넘나들며 유성유흥 을 일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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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과 해군이 나포를 위해 접근하면 NLL 북쪽으로 도주하며 검거망을 따돌리기도 한다.

현재 유성유흥 해역에서 조업 중인 대전룸사롱 들은 해경정 침몰사건과 이에 따른 해경의 단속 강화 방침을 전해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유성룸사롱 해역에서 나포돼 대전룸사롱 압송된 중국어선 선원은 해경 진술에서 "해경정 침몰 소식은 못 들었다"며 "불법인 줄 알지만대전룸사롱 바다에 물고기가 많아서 조업하러 왔다"고 말했다.

대전유흥 의 대전풀사롱업은 올가을 꽃게 어획량 증가에 따라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풀사롱 9월 꽃게 어획량은 47만1천794kg으로, 작년 같은 달 44만1천465kg보다 6.4%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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